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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전어 없어 못판다 — 이주의 음식 레시피

5일 부안 격포항은 전어가 곧 도착한다는 말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활어차들과 사람들이 선착장을 가득메우면서 전어를 차지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한바탕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잊을 수 없어 집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온다는 가을철 별미 전어가 요즘 부안 앞 바다에서 철을 맞아 나오기 때문이다.

전어가 없어서 난리에요, 아주 금값입니다.

전어잡이와 인근횟집상인들이 요즘같아선 수요를 감당하기 버겁다는듯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0여일 빨리 출어가 시작되었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는 이맘때면 뼈가 부드러워지고 살이 차오른 전어때가 부안 앞 바다에 도착한다.

이 시기면 전어가 성장하여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시기여서 부안의 변산반도 항에는 전어의 풍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돈이 아깝지 않을 고기라는 의미를 가진 전어, 비린 듯 고소하고, 담백한 듯하면서 씹을수록 뒷맛이 고소하고 은은하며 풍부한 맛이 넘치고 회는 물론 온갖 야채를 썰어 넣고 함께 버무린 무침, 가늘고 얇게 썰어 야채와 함께 먹는 회덮밥, 어슷하게 칼집을 내고 왕소금을 뿌려 숯불에 올린 구이가 별미중에 별미로 요리법도 다양하다.

맛에 비해 흔하고 값싼 생선이지만 EPA(0.7%), DHA(0.3%)가 많이 포함된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국민에게는 꼭 섭취해야 하는 양분을 갖고 있는 생선이다. 또 칼슘 섭취량이 뛰어나 피로를 해소 해줄뿐만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고 특히 한방에서는 전어가 소변기능을 돕고 위를 보하며 장을 깨끗이 하는 생선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맛이 가장 좋은 시기는 9월중순부터 11월까지로 본격적인 전어잡이가 시작되면서 전국 각지의 활어 차가 수백대씩 줄을 지어 부안의 전어를 수송하기에 바빠진다.

부안의 항.포구나 횟집, 생선전 등 부안 어느곳을 가도 전어를 맛볼 수 있는데 1kg을 시켜놓고 소주한잔과 기울이면 4명이 2-3만원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 전북일보

원문 보기: https://jbfood.go.kr/juhtml/board/board.html?bbs=tbf_news&btype=view&thid=100&plcode=000200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