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비용 14만2,000원 — 이주의 음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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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서의 설 차례상 비용은 14만원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재래시장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례상 비용은 14만2,000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상의의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조사 결과, 전주지역의 소매물가는 지난해 설에 비해 오른 품목이 9개, 보합 7개, 내린 품목이 15개로 조사돼 지난해에 비해 1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오른 제수용품은 사과와 배 등 과일류와 찹쌀, 콩, 깨 등이며 이는 지난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산품인 주류의 경우도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해 비교할 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제수용품 품목별 시세는 찹쌀 40kg이 지난해보다 11.1%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콩 백태 상품의 경우 8kg이 지난해보다 45.8% 상승한 3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반미 40kg은 지난해보다 5,000원이 하락한 8만원선에 머물고 있으며, 팥도 적두 상품 8kg이 지난해보다 1,000원이 하락한 3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수입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 등으로 한우고기의 가격이 매우 높게 거래되었으나, 올해는 지난해 설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해 쇠고기 정육 500g이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돼지고기는 삼겹 500g이 지난해보다 38.1%가 상승한 5,8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닭고기의 경우도 1.2kg 도계용 한 마리가 4,8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어류는 생조기의 경우 상품 25cm정도 한 마리가 지난해와 같은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어획량이 증가한 생명태는 40㎝정도 1마리가 지난해보다 37.5% 하락한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과일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사과의 경우 지난 여름 가뭄과 무더위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작황이 좋지 않아 부사 15kg 1상자가 7만5,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50%정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18.4%가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설을 3∼4일 앞두고는 제수용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과일류와 과자류 등 상하지 않는 제수품을 미리 구입하는 게 지출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새전북신문 /변관열기자 bky@sj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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