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무풍면 옥수수축제 무기한 연기 — 이주의 음식 레시피
무풍면이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무풍옥수수축제"를 이번 8.3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안성면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무풍면 체육진흥회는 지난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안성면이 수해피해를 입은 만큼 응급복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사회
를 통해 개최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무풍면 체육진흥회, 리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1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보게 됐다.
이종근 무풍면 체육진흥회장은 "이미 행사가 상당부분 진행돼 행사연기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수해피해지역 주민과 아픔을 같이 나누자는 차
원에서 이 같은 뜻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풍면의 경우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시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지역으로
전국은 물론 관내 각 읍면의 자원봉사와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었다.
이상갑 무풍면장은 "이러한 도움에 대한 보답차원과 피해지역주민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축제의 연기를 결정한 것"이며, "이번 수해극복에 최선
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무풍면에서는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소집 오는 15일에는 기관사회단체장
등 34명과 16일부터 18일까지는 무풍면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구
성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며, 마을별, 사회단체별로 성금과 구호품을 모
금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일보/무주=김선만기자.s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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