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개요

여름동안의 냉방과 찬 것을 과다하게 먹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삐걱거리는 우리의 몸을 추스르고
개운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땀을 내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며 소화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난 육개장을
권하고 싶다.
육개장은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 음식이며 여름동안 지친 우리의 몸을 보해주는 영양이 뛰어난 음식이다.
지방마다 끓이는 방법과 이름은 다소 다르지만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것이 서울의 육개장이다. 우리지역에서는
건더기 채소로 고사리와 토란대, 숙주나물을 넣어 쇠고기로 영양탕(개탕)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마련한
음식이라는 얘기도 있다.

국은
반상차림에서 밥, 김치와 함께 기본적인 음식으로 국문화의 발달은 숟가락문화의 발달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우리음식은 세계의 음식 중에서 가장 물기가 많은 습성음식으로 발전하였으며 특유한 탕문화를
형성하였다. 예로부터 식사를 할 때 ‘숟가락 적심’이라 하여 국을 밥보다 먼저 한술 뜨는데 이는
생리적으로 식욕촉진의 기능을 하며 입뿐만 아니라 위를 적시기도 해서 위액의 분비를 돕는다는 것이다.
국은 다른 음식과 달리 식품이 가지고 있는 맛을 국물로 옮겨 맛을 내는 음식으로 가능한 한 맛난
맛과 영양성분이 국물에 많이 우러나도록 하는데 맑은 장국, 토장국, 곰국, 냉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수조육류, 어류, 채소, 장류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원재료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어야 잘 끓인
국이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영양성분은 달라지지만 국물은 산성식품인 동물성 식품에서 얻고
건더기는 주로 알칼리성 식품인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섬유소, 칼슘, 무기질, 비타민의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그리워지는 음식은 단연 국이다. 국은 밥 다음이요, 반찬에 으뜸이라 했다. 따뜻한
국에 밥을 말고 김치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우리가 아닌가? 얼큰한 콩나물국이 감기약이 되기도 하고
뽀얀 사골곰국이 허한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시원한 해장국 한 그릇이 술꾼들의 쓰린 속을 풀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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