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깨죽
개요
봄이 되면 우리의 몸은 왠지 나른해지고 입맛이 없다. 흔히들 말하는 춘곤증이 생긴다. 이는 겨울동안 추위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가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며 또한 겨우내 운동부족과 피로, 고르지 못한 영양섭취 등으로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때 영양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흑임자 깨죽을 권하고 싶다.

죽은 초기농경시대부터 최초의 음식으로 상용되어왔으며 밥이 상용주식이 된 이후 대용주식으로, 소화 기능이 약해진 노인 및 병중 병후 환자들에게 체력증진, 소화기 보호의 차원에서 식사 대신 먹는 음식 또는 별미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궁중에서는 병인식 보다는 이른 아침에 내는 초조반상이나 낮것상으로 냈으며 주로 잣죽, 타락죽, 흑임지죽, 낙화생죽 등으로 곡물과 종실류를 곱게 갈아서 만든 무리죽의 종류가 많았다. 요즈음은 웰빙(well-being)의 열풍과 함께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죽이 인기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남성들은 전복죽, 흑임자 깨죽을 즐기고 여성들은 쇠고기 야채죽과 버섯죽, 굴죽 등을 즐기며 녹두죽, 바지락 죽 등 별미죽을 찾는 단골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한다.
죽의 종류는 밥과 같이 쌀이 주가 되고 함께 쓰이는 재료에 따라 다른 잡곡과 섞어 지은 죽(깨죽, 녹두죽, 보리죽, 율무죽, 콩죽, 팥죽 등), 채소류와 함께 쑤는 죽(버섯죽, 김치죽, 콩나물죽, 송엽죽, 아욱죽, 호박죽 등), 건과류를 갈아서 섞어 지은 죽(잣죽, 밤죽, 호두죽, 행인죽, 대추죽, 낙화생죽 등), 동물성 식품과 함께 섞어 지은 죽(어죽, 생굴죽, 타락죽, 피문어죽, 쇠고기 양죽, 장국죽 등) 기타의 약죽(녹각죽, 변두죽, 복령죽, 지황죽, 연뿌리죽, 제강죽 등) 으로 나눌 수 있다.
건강기능
흑임자 깨죽(일명 검정 깨죽)은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지방운반을 도와주는 레시틴이 주성분으로 뇌를 이루는 성분이며 정신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이 몸 안에 쌓이지 않게 하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신장 기능을 강화 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정력증진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크며 노화, 비만 방지에 좋으며 옛날부터 머리카락을 빠지지 않게 하고 검고 윤기있게 한다 하여 많이 이용되었으며 고소하고 감칠 맛나는 고급스런 맛은 가히 황제의 죽이라 할 만 하며 특히 입시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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