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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의 오염은 차츰 다양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이 공급된 시기는 1908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당시 정수 방식은 단순히 침전, 여과, 정수과정을 거치는 정도였다. 그것도 그럴 것이 당시의 원수는 인공적인 오염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 산업화, 도시화, 농축산 폐수 증가, 농약 사용, 자동차 매연, 각종 용재와 세제의 사용, 아스팔트와 광산 분진 등 새로운 오염 물질의 증가와 폐수 발생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수돗물의 정수 비용은 크게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우리 자신들이 인과응보의 진리를 망각하고 살면서 자연을 마구 오염시킨 죄에 대한 뼈저린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어느 지역에서 수돗물의 오염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다른 지역 주민들은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보아 넘기는 국민적 마음가짐도 문제이다.
물론 환경 관리나 수질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의 부재인 것도 문제이지만 국민 각자가 물을 아끼고 오염을 시키지 않으려는 의식의 고취와 실천이 필요하다.
오염원을 한 줌이라도 줄이고 물을 한 컵이라도 아껴쓰는 절약 생활이 실천되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가 오염시킨 물을 정수 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환경을 그만큼 못쓰게 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비용이 드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물을 정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이 아니라,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된 또 다른 약이 잔류되는 등 자연수를 정수한 것보다 물의 질은 문제가 많다. 한번 오염된 물로부터 좋은 물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면 똥, 오줌 그것도 오줌 몇 방울을 씻어 내리기 위하여 깨끗한 수돗물(식수)을 쓰고 있는 우리의 물 관리는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늘 해보지만 이것은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일이다.
수돗물을 음용수로 할 경우 수돗물을 끓이는 데 이것은 균을 죽이는 데는 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수돗물은 살균이 되기 때문에 세균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왜 끓이면 어떤 좋은 면이 있느냐 하면 수돗물 중에는 염소 처리 중에 생기는 염소가스 및 발암성 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들어 있는 데 이 물질은 다행히 가열에 의해서 쉽게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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