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낄수 없는 소금
소금은 나트륨(Na)과 염소(Cl)로 구성된 화합물로 이 중 나트륨이온이 38%를 차지한다. 소금을 과량 섭취하면 해롭다는 것은 나트륨이온 때문이다. 대게 소금이 들어 있으면 짠맛이 특징이나 어떤 식품 중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어도 짠맛이 나지 않아 미각만으로 나트륨 이온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미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식품으로는 우선 조미료 구성성분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탐산 나트륨 및 핵산계 조미료인 이노신산나트륨과 구아닐산나트륨을 들 수 있고, 햄이나 소세지의 색을 내는데 쓰이는 초산이나 아초산 나트륨, 소주의 감미료로 쓰이는 삭카린 나트륨, 아이스크림에 넣고 있는 유화 안정제인 아르긴산 나트륨, 빵과자를 만들 때 쓰이는 베이킹 파우터, 각종 방부제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종류의 첨가물 중에는 나트륨 이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들 가공식품을 먹을 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의 다량 섭취가 나쁜 줄 알면서도 나트륨이 함유된 화합물을 쓰는 제일 큰 이유는 나트륨 염으로 만들어야만 물에 잘 녹아 식품 중에서 화합물의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 보건 차원에서 식품 성분표에 보고 느낄 수 없는(알 수 없는) 나트륨 함량을 알 수 있도록 명시하는 것이 나트륨의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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