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씌워 익힌 과일 농약 오염 적어
농약을 주지 않고 충실하고 신선한 과일을 얻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과일 중에는 농약에 덜 오염된 과일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포도, 복숭아, 배를 들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 과일들은 대개가 과실이 맺힌 후 봉지를 씌워서 키워 수확할 때까지 두기 때문에 먼지의 오염, 농약의 오염, 벌레들의 침해를 아주 적게 받게 되며 어떠한 과일보다도 공해가 덜한 과일이다.
그래서 이런 과일은 적당히 씻어서 껍질째 먹어도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 과일들이다. 미국에서 보면 인건비가 비싸서인지 전통적으로 그렇게 배농사를 지어와서인지 봉지씌워 배농사를 짓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봉지만 씌우고 배 농사 짓는 것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배는 봉지 씌워 기르는 것이 우리 농업의 특징이며 전통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과일 중에는 배, 사과, 참외와 같이 칼이 있어야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있는가 하면 오렌지나 바나나 혹은 포도처럼 칼이 없이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있다.
오렌지나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내면 바로 가식부 가 나오기 때문에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편리한 과일이다. 그래서 칼을 휴대 못하는 비행기속에서나 칼을 미처 챙기지 못한 경우에 이들 과일은 편리성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야유회나 대소연회에서도 먹는 사람이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준비하면 음식을 준비하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손이 모자라는 경우 손으로 벗겨 먹는 과일은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 모두에게 편리한 과일이라고 생각한다. 과일 하나 하나를 일일이 봉지를 씌운다는 것은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건비가 비싼 선진국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한 일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인건비가 선진국 못지않게 올라있다. 그러나 관행적으로 그리고 한푼이라도 더 받기위해서 노력을 감수하면서 우리 과수원 경영자들은 아직까지는 배와 복숭아 및 포도는 봉지를 씌우고 있다. 이런 과일 생산 관습은 농약오염을 적게 하고 벌레의 피해를 적게 하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과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유리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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