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먹은 과일, 채소의 허와 실
농약 공해에 대한 피해 의식이 점점 커지고 있고,선택적 식생활에서 어떤 과채류가 보다 안전할까 하는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노동임금이 상승되고 일꾼 구하기가 힘든 요즘에는 농약을 사용치 않고는 자기가 먹을 과실 채소의 생산조차도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요즈음 소비자들의 취향은 값이 고하간에 「자연 식품」 혹은 「무공해 식품」 이라고만 하면 무조건 사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유통 구조를 보면 생산자가 직접 팔고 있는 경우는 드물고 몇 단계를 거친 경우가 많고, 권위 있는 위생 감시 기관의 인정이나 확인 검사도 없는 상태에서 실제와는 달리 상업적으로 일반 농산물이 「무공해」 또는 「자연 식품」으로 둔갑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은 일반 농산물을 비싸게 사 먹는 경우가 많다.
무공해 식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은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거나 벌레가 붙어 있으면 농약을 주지 않은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벌레먹은 채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병에 걸리거나 벌레나 기타의 기계적인 상처를 받으면 정상적일 때는 생성되지 않던 각종 유독 물질이 방어 물질로 생산되어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된다. 그래서 농약을 준 것이라면 무조건 거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수확 전에 적절한 농약 사용으로 병충해의 피해를 받지 않은 흠집 없는 충실한 과채류가 더 건전한 과채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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