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씻기는 적을수록 좋아
쌀은 우리의 주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쌀의 영양 수준은 우리 국민의 영양 섭취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쌀의 영양적 품질은 도정도, 저장 조건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만 조리 방법과 조건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쌀밥을 짓는 과정에서 씻는 과정은 필수적인데, 씻는 것은 양분의 손실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쌀을 오래 씻으면 쌀의 영양소가 그 만큼 크게 손실되고, 또 쌀을 여러 번 씻는 것은 가정 하수의 발생량을 증가시키게 되어 각 가정에서 쌀을 한번만 적게 씻어도 전국적으로 막대한 양의 수돗물을 절약하는 효과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높은 하수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쌀을 여러 번 또는 오래 씻으면 전분 알갱이가 달아나게 되고 동시에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의 수용성 성분도 많이 달아나게 된다. 더욱이 쌀을 문질러 씻게 되면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쌀눈이 특히 많이 달아나게 되어 쌀의 영양가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쌀을 씻는 것은 이물질의 제거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여러 번 씻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무 수세미(청결미)의 생산과 공급이 정책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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